2026년 10월 3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39%, 부정 평가는 49%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0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무수행 평가다. 직전 조사와의 변화, 평가 이유, 하루 앞서 발표된 전국지표조사와의 차이를 함께 살핀다.
10월 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얼마나 바뀌었나

한국갤럽의 10월 다섯째 주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49%, 의견 유보는 12%였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10%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 구분 | 10월 넷째 주 | 10월 다섯째 주 |
|---|---|---|
| 긍정 평가 | 40% | 39% |
| 부정 평가 | 50% | 49% |
| 의견 유보 | 10% | 12% |
긍정과 부정 평가가 전주보다 각각 1%포인트 낮아졌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지만,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10월 다섯째 주 조사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대통령 긍정·부정 평가의 주요 이유는 무엇인가

10월 다섯째 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외교,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었다.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 17%, 경제·민생 14%, 소통 8%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이 제시한 이유는 부동산 정책 19%, 경제·민생 17%, 국방·안보·대북 10% 순이었다. 부동산 문제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7월 넷째 주부터 부정 평가 이유의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 비율은 전체 응답자가 아니라 각각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다. 부동산 정책이 많이 언급됐다는 사실만으로 전주 대비 지지율 변화의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한국갤럽 39%와 전국지표조사 46%는 왜 다른가

10월 말 한국갤럽과 전국지표조사(NBS)는 서로 다른 조사에서 각각 긍정 평가 39%와 4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0월 27~29일 조사해 30일 발표했고, NBS는 10월 26~28일 조사해 29일 발표했다.
NBS에서는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46%, 부정 평가가 44%였다.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두 조사 모두 전화면접을 사용했지만 조사기관과 조사 기간 등이 다르다. 제공된 결과만으로 7%포인트의 긍정 평가 차이가 특정 조건 때문에 생겼다고 단정하거나 두 결과를 평균해 하나의 공식 지지율로 제시할 수는 없다. 흐름을 볼 때는 우선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는 편이 적절하다.
지역과 연령별 대통령 긍정 평가는 어떻게 나타났나
10월 다섯째 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역별 긍정 평가는 전남광주·전북 68%, 대구·경북 21%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37%, 대전·세종·충청은 43%, 부산·울산·경남은 39%였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와 50대가 각각 53%였다. 18~29세는 28%, 30대 31%, 60대 34%, 70대 이상 30%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0월 27~29일 조사에서 각 집단의 응답을 나눈 결과다. 세부 집단의 표본은 전체 1,000명보다 작으므로 전체 표본오차를 그대로 적용해 집단별 차이나 변화를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도는 어떻게 다른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대통령이 일을 잘하는지 묻는 결과이고, 정당 지지도는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별도 결과다. 두 수치를 같은 의미로 취급할 수 없다.
10월 다섯째 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30%, 무당층은 28%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졌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높아져 양당의 수치상 격차는 5%포인트가 됐다.
연합뉴스는 이 격차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으며 오차범위 안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두 정당의 수치 차이를 볼 때도 한 번의 조사 결과와 표본오차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10월 3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39%, 부정 평가가 49%였다. 추이를 확인할 때는 같은 기관의 이전 조사와 비교하고, 다른 기관의 결과를 볼 때는 조사 기간과 질문, 표본 구성 등 조사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