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 유가족, 진상규명과 기억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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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주기 유가족은 2026년 10월 29일 광화문 기억식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며 진상규명과 책임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는 2027년 9월까지 연장된 상태다. 유가족의 요구와 외국인 유가족이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 조사와 추모 참여 현황을 짚는다.

이태원 참사 4주기 유가족은 어디에서 희생자를 기억했나

광화문광장 4주기 기억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는 모습이다.

2026년 10월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광장 북광장에서 4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유가족과 피해자,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기억식은 희생자 160명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와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행사 전 공개된 순서에는 유가족 대표와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의 인사, 추모 공연, 유가족과 시민의 약속문 낭독이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기억식에 직접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기억식 현장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0월 24일 서울광장에서는 별도의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4주기에도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유가족이 요구하는 진상규명과 책임 확인, 재발 방지 과제를 보여준다.

유가족이 이어온 핵심 요구는 참사 전후의 대응 과정과 책임을 충분히 밝히는 진상규명이다. 위험을 예방하지 못한 이유와 신고·구조 요청에 대한 대응, 재난 이후 관계 기관의 움직임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조위뿐 아니라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 측은 조사 과정의 질의응답과 정보 공개가 부족하고, 서울시 조사와 희생자별 구조·이송 경로가 누락됐다고도 지적했다.

이날 기억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진상을 밝히고 조사 결과가 재발 방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정부의 약속이며, 그 이행과 조사 결과는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특조위 조사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특조위 중간보고회와 직접조사 추진 계획, 연장된 활동 기한을 나타낸 시간선이다.

특별조사위원회는 2026년 10월 27일 중간보고회를 열었고, 최종 조사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특조위는 참사 당일 경찰의 인파 관리와 정부 재난 대응을 조사하면서 경비기동대 미투입과 행정안전부의 보고·지시 전파 지연을 지적했다.

중간 조사 내용에는 행정안전부 상황실이 참사 상황을 인지한 뒤 장관에게 첫 보고가 이뤄지기까지 43분, 대통령 지시가 전파되기까지 55분이 걸렸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당시 대응 과정을 살펴본 중간 결과이며, 개별 관계자의 법적 책임이 모두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특조위 활동 기한은 2027년 9월 16일까지 연장됐다. 위원회는 2026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직접조사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실제 조사 실시 여부와 결과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은 어떤 어려움을 말했나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조사 정보와 통역 자료를 확인하는 장면이다.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은 해외에서 조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2026년 10월 28일 기자간담회에서는 담당자 변경과 통역 문제 때문에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은 35명이며, 기억식의 사전 프로그램에도 외국인 유가족 대표 인사가 포함됐다. 조사 정보를 이해하고 전달받는 문제는 해외에 있는 유가족에게도 남은 과제다.

이태원 참사 관련 재판과 유가족의 입장은

관련 책임자들의 항소심은 특조위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중단된 상태로 보도됐다. 특조위가 추가 증거 확인 가능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고, 재판부들이 조사 결과를 본 뒤 심리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1심에서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금고 3년이 선고됐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과 박희영 전 용산구청장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무죄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조위의 조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재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항소심의 재개 시점이나 최종 판단은 제공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온라인으로 추모할 수 있나

경기도 온라인 추모관에서 추모 글을 작성하는 모습과 운영 기간을 보여준다.

경기도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4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경기도민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광화문 기억식의 일반 참가 신청은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받았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한지는 단정할 수 없으므로 행사 운영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추모관 참여 방법은 [경기도의 4주기 안내](https://blog.naver.com/gyeonggi_gov/224454139344)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주기 기억식에서 유가족과 시민은 희생자를 추모했고, 유가족이 요구한 진상규명은 특조위의 중간보고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민이 온라인으로 추모의 글을 남기려면 2026년 10월 30일까지 경기도의 추모관 운영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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